□ 신한대학교 국제어학과는 지난 2021년 2월 16일에 신한대학교 국제어학과(학과장 권운영)- 동두천시건강가정센터(센터장 이정숙)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된 기사는 이미 시대일보, 의양일보 등에 기재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대학교 국제어학과 학생들이 2021학년도에 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 대상의 학습 멘토 활동은 물론이고, 다문화가족과 함께 진행하는 세계 전통놀이, 문화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 이를 통해서 세계의 언어와 문화를 학습하는 신한대학교 국제어학과 학생들이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그 뜻을 모았다.

□ 신한대학교 국제어학과의 재능기부봉사단은 2020년도에 신설되었는데, 신설 이후 센터와 지속적인 업무 협약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와 같은 노력은 협약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실제 활동으로 이어졌다. 바로 <다문화자녀 성장에 친구가 되어라 “쿵짝”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이다. 2021년 4월 5일부터 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동두천 소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고 국제어학과 학생 10명이 발 빠르게 신청 및 참여하게 되었다.

□ 첫 번째 봉사활동이 시작되는 전날인 4월 9일에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앞서서 오리엔테이션을 센터에서 진행했고 학생들은 본 활동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4월 10일 10시부터 시작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걱정 반 설렘 반의 마음을 안고 행사 당일 모두 일찍 센터로 모였다. 혹시 늦을까봐 8시 30분에 도착한 학생이 있을 정도로 학생들은 진지했고 성실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프로그램은 다문화 자녀와 부모 대상으로 하는 두 종류의 활동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아이들이 교실에서 중국어를 학습하는 동안 부모님은 상담실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월 10일에 다문화 자녀들은 미취학 아동반과 취학 아동반으로 수업을 나눠서 진행했다. 센터의 장춘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동안 국제어학과 학생들은 학습도우미 활동을 담당한다. 첫날 학생들을 인솔한 신한대학교 국제어학과 권운영 학과장도 당일에는 특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바로 학부모들의 한국 생활에 대한 상담을 맡았고, 상담이 끝나고 외국에서 다문화 가정의 삶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 프로그램 진행 사진 / [사진-신한대학교 제공]

□ 아이들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낯선 언니 오빠들과의 만남에 어색했지만, 곧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모두 신나게 수업하고 게임을 즐겼다. 그들이 환하게 좋아하는 모습에 봉사활동을 나선 국제어학과 학생들도 보람을 느끼고 행복감이 배가 되었다고 전한다. 아래는 4월 10일, 4월 24일, 5월 8일까지 진행한 프로그램 활동사진이다